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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0.01 [스페인 여행후기] 세비야(그라나다에서 이동, 살바도르 성당)

스페인 여행 9일차!
그라나다에서 세비야로 이동해 1박 2일동안 머물렀던 후기를 시작합니다.

스페인 여행 전체 일정과 오늘 소개할 세비야 여행 일정

그라나다에서 세비야까지는 알사버스로 이동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했고, 취소 불가 조건으로 할인받았습니다.
 * 알사버스는 일찍 예약할 수록 할인율이 높아요. 그런데 너무 일찍 예약하면 나중에 버스 스케쥴이 변경되는 경우가 있어서 난감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하네요.

그라나다 버스터미널까지는 버스로 이동했는데, 시간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불편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라나다 버스터미널은 생각보다 굉장히 컸어요. 한국의 고속버스터미널과 비슷한 모습니었습니다. 노란 조끼를 입은 직원이 티켓 발권을 도와주는데, 저희는 프린트해가서 따로 발권이 필요없었어요.

 

 

버스에 올라타고 3시간 정도를 달렸어요. 넓은 농장에 코르크 나무가 굉장히 많았는데, 스페인 남부에서 코르크 마개가 유명해서 꼭 사가야하는 쇼핑리스트 중 하나라고 하더라구요.

 

 

세비야 터미널은 그라나다 버스 터미널보다 규모가 작았습니다.

 

 

호텔로 이동하기 전, 다음날 론다로 이동할 예정이어서 버스 스케쥴을 확인했어요.
다음날 오후 출발 버스표를 구매하려고했는데, 직원들이 오후 늦게 출근한다고해서.. 온라인으로 예매했어요ㅎ

호텔까지 거리가 멀지않아 도보로 이동했는데, 날씨가 너무 덥고 길이 울퉁불퉁해서 좀 불편했어요.
우리가 세비야에서 묵은 호텔은 호텔 레이 알폰소 엑스였습니다. 세비야 호텔 선택시 가장 많이 고려한게 위치였어요. 호텔 레이 알폰소 엑스는 중심가에 위치해있어 세비야 대성당까지 도보로 가깝고, 스페인 광장도 가까웠어요.1박에 16만원 정도에 예약했습니다.(조식포함)

 

직원들이 굉장히 친절했고, 방이 깨끗하고 넓었어요 :)

 

 

호텔 체크인 후 우리 부부는 식사할 곳을 찾아나섰습니다. 폭풍 검색끝에 EL TRAGA라는 맛집을 찾았는데, 대기시간이 길어서 살바도르 성당에서 세비야 대성당 티켓을 구매하고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식당을 지나 코너를 돌면 작은 빵집이 나오는데, 요기할 빵 몇개와 음료수를 사먹었어요.

 

살바도르 성당 찾아가는 길

 

 

25개가 넘는 오페라의 배경이 되었다는 세비야는 그 명성만큼 매력적이었어요.

 

일석삼조
세비야대성당 통합권

간식을 먹으며 살바도르 성당에 도착했습니다.
 * 성당입구앞에서 세비야 대성당 통합권을 판매하는데, 이 통합권을 구매하면 세비야 대성당을 줄서지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가격도 1유로정도?밖에 차이안났던 것 같아요.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하면 예약 수수료가 따로 붙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수수료까지 따지면 얼마 차이 안나지만, 살바도르 성당에서 통합권 구매하는게 금액적으로도 더 저렴합니다.

 

세비야 대성당 티켓 구매를 위해 들른 곳이라 금방 둘러보고 나가려고했는데 생각외로 멋진 곳이더라구요. 성스러운 분위기에 압도되어 여기저기 둘러봤습니다.

 

 

우리 남편은 세비야 대성당보다 살바도르 성당이 더 인상적이었다고해요. 조용히 둘러보고 성당만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고 돌아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분위기있는 세비야 맛집
EL TRAGA

다시 EL TRAGA 식당으로 돌아왔습니다.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어요.

 

 

메뉴를 고르며 더위를 식힙니다.

 

스페인에서 꼭 먹어봐야한다는 문어요리와 스테이크, 맥주와 샹그리아를 주문했어요.
우리 부부가 들른 세비야 식당에는 모두 식전 빵/과자 같은 것이 준비되어있었어요. 건빵스러운 그런 친근한 맛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있었어요. 문어요리는 김치소스와 함께 나왔는데, 김치맛은 아니지만 부드러운 문어와 잘 어울렸고, 맛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동네를 둘러보기로했어요. 
걷다보니 야경이 멋지다는 메트로폴 파라솔을 만났어요. 독특한 모습에 가까이에서 보고싶다는 생각을 할만도한데, 너무 더워서 그냥 지나갔습니다. ㅎ. ㅎ;;

 

 

10월인데도 세비야 날씨는 너무 더웠어요. 30도는 되는 것 같았습니다. 호텔에 돌아가서 휴식도 취하고 가벼운 옷으로 갈아입기로했어요.
다시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더워지네요ㅎ
날씨마저 정렬적인 세비야! 호텔 휴식 후 일정은 다음 리뷰에서 이어가도록 할게요.

 

Posted by 제이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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