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좐입니다.

오늘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가 확인이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드리려 합니다.

80년대 대한민국 전국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확인됐습니다. 교도소에서 확인이 되었는데요. 용의자는 현재 부산 교도소에 수감 중인 56살 이모씨로 확인됐습니다.

용의자는 지난 1994년 1월 충북 청주에서 처제를 강간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교도소에서 복역중이었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곳도 청주인데요. 그래서 그럴까 두려움도 생기고 공포감도 생깁니다. 청주 사람들이 참 좋은 사람들이 많은데 최근 들어 큼직큼직한 살인 사건의 용의자들이 청주와 관련이 있어 안타깝기만 합니다.

93년 7월 화성군 정남면 관항리 인근 농수로에서 경찰들이 화성 연쇄 살인사건 피해자의 유류품을 찾고 있는 모습 .출처 연합뉴스

화성연새살인사건은 1986년부터 1991년 사이 경기도 화성에서 연쇄적으로 발생한 성폭행 살인사건입니다. 당시 범인은 화성군 태안읍사무소 반경 약3km 내 4개의 읍면에서 성폼행을 한뒤 여성들을 무참히 살해했습니다. 이 사건은 영화 ' 살인의 추억'으로도 제작된 바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살인의 추억' 송강호 주연으로 2003년 당시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큰 흥행을 했다 /출처 네이버 영화

2003년 4월에 개봉한 영화 '살인의 추억'은 형사로 나오는 송강호(박두만 분)와 김상경(서태윤 분)를 주연으로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찾는 과정을 그린 실화극입니다. 영화에서도 여러 용의자가 나오지만 결국 범인을 검거하는데에는 실패하게 됩니다.

저도 당시 영화관에서 보았는데요. 영화를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밤거리가 어찌나 무섭던지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음산함과 긴장감은 보든 사람들로 하여금 공포감을 주기에 충분했고, 피해자가 얼마나 고통스러울까를 짐작하게 만들었습니다.

당시 경찰은 범인이 살인현장에 피우다 버린 담배꽁초와 머리카락, 정액 등을 확보했지만 그 당시 과학적으로 분석할 인력과 장비가 부족하여 증거물을 바탕으로 실체를 밝혀내는 데에는 실패를 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많은 발전을 하게 되었고 결국 DNA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확인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경기남부경찰철 미제수사팀은 당시 피해여성 속옷에서 나온 DNA를 의뢰해 분석하여 이씨의 DNA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통보받았습니다. 또한 다른 피해자의 유류품에서도 이씨와 일치하는 DNA가 나와 용의자가 유력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사건은 2006년 4월 공소시효가 만료돼 범인을 처벌할 방법은 현재까지는 없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19일 브리핑을 열고 용의자로 주목한 이씨에 대해 조사 경위와 증거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조금 있으면 브리핑을 하게 될텐데 이번에는 확실히 범인이 밝혀져 그동안 미제로 남은 사건이 해결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야 고통속에서 죽임을 당한 피해자들이나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 뉴스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제이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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