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좐입니다.

 

왼쪽은 스페인 국기 오른쪽은 카탈루냐를 상징하는 국기

 

우리의 허니문인 인생 여행지 스페인!
첫 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스페인에서는 총 11박 12일을 머물렀습니다. 황금연휴에 맞춰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스페인을 마음껏 즐기고 오고 싶었기 때문인데 그 중  바르셀로나에서 4박 5일을 머물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이 기간 마저도 짧게 느껴지는 듯합니다.

스페인 여행 도시들, 우리는 남부를 집중공략하기로 했다. 

 

 

스페인 여행을 다녀온 지인들과 카페, 블로그의 수많은 여행자들이 모두 입모아 하는 말이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에는
정말 볼 것이 많다.

 

저 역시 여행을 다녀와서 공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조언을 듣고 저희는 5일이라는 시간을 바르셀로나에 배정했었는데요. 다녀와서 생각해보니  넉넉할거라고 생각한 4박 5일의 일정이 짧고, 아쉽게만 느껴졌습니다. 

짧고도 아쉬웠던 4박 5일 바르셀로나 여행 일정입니다.

 

 

여행 일정은 카페와 블러그, 그리고 여행 사이트를 많이 활용했습니다. 또 다녀온 지인분들의 추천을 고려하여 선정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워낙에 볼거리가 많아 정하기 어려웠지만, 람블라 거리와 가우디 투어는 꼭 해야 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하면 어느것 하나 보지 않았다면 굉장히 후회할 뻔 했습니다. 그만큼 바르셀로나는 정말로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자, 이제 장시간 비행의 피곤함을 잊게해준 첫째날 여행 후기를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의 김상중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큰 축제라고 불리는 메르세 축제 기간이었습니다.

 

그럼 잠깐 메르세 축제 어떤건지 알아볼까요?

 

메르세 축제 (La Mercè)

 

메르세 축제의 하이라이트 분수쇼와 불꽃놀이

스페인 카탈로니아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연례 축제입니다. 지방 정부가 카탈로니아의  La Mare de Déu de la Mercè의 성모 마리아 축일을 관찰하기 위해 특별 활동 프로그램을 조직 한 1871 년 이래로 공식 도시 휴가가 되었습니다. 축제기간에는 바르셀로나 전역에서 화려한 행사가 계속해서 펼쳐집니다. 인간 탑 쌓기, 거인의 행렬, 각종 지방 전통 놀이부터 연극, 에어쇼, 길거리 음악 공연 등등 볼거리가 너무나도 많은 대 축제입니다. 메르세 축제는 매년 9월 중순쯤에 시작되며 기간은 일주일정도입니다. 

 

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전세계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이 축제를 보기 위해 일부러 오는 관강객들도 많은데, 저희는 딱 의도치 않게 그 기간에 맞게 여행을 하게 된겁니다! 이 이야기는 뒤에 이어서 하겠습니다. 

 

 

MBC 무한도전

 


도착 첫 날에는 호텔에 짐을 풀고 잠시 휴식하다가 바르셀로나 여행 일정을 대충 정리하고, 축제 분위기가 한창인 람브라거리로 나갔습니다.

 

* 원래 여행 스타일이 여행 전 큰 일정만 잡고 세부일정은 도착해서 몸상태/날씨/분위기에 따라 정해요

여행이야기에 앞서, 묵었던 호텔 리뷰 먼저 잠깐 할게요.
바르셀로나에 묵는 동안 한 호텔에서만 있었는데요,
가성비, 위치를 고려해서 "엑스포 바르셀로나 호텔"을 선택했습니다.

가성비 갑
엑스포 바르셀로나 호텔

1박에 11만원정도에 예약했고,
호텔 체크아웃할때 별도로 도시세를 지불했어요.
도시세를 감안해도 굉장히 착한 금액이었어요.

가장 저렴한 방을 예약했는데,
세상에나! 방이 제법 크고 너무 깔끔한거있죠?!

신혼여행이니, 침대 커버가 하얀색인 방으로 배정해주면 좋겠고
뷰가 좋은 방을 해주면 너무 고마울 것 같다고 이메일을 보냈었는데,
결혼을 축하한다는 카드와 함께 뷰가 좋은 방을 배정받았습니다.

방의 발코니로 보이는 모습이에요.
굉장히 초록초록하죠?

오래된 호텔이라는 얘기에 침대만 깨끗해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뻥 뚫린 초록초록한 뷰에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만족스러운 호텔을 보니,
거리로도 빨리 나가고 싶어졌습니다.

람브라스거리로는 전철로 이동했는데,
이 호텔 정말 위치가 끝내줍니다!
호텔에서 전철역이 굉장히 가까워서 어디로든지 이동할때 굉장히 편리했습니다.

 

 

 

아름다운 람브라 거리

전철역에 내려 마주한 바르셀로나의 모습입니다.
건물도, 거리도 너무 아름다웠어요!

간이 서점!
저와 남편은 이런 분위기를 너무너무 사랑해서
한참을 여기에 머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D

여유로운 분위기를 한껏 더 즐기고싶어서
가던길을 멈추고 타파스를 주문합니다.

새우구이와 빤 꼰 또마떼, 맥주 두 잔
분위기 탓인지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메인거리라서그런지 가격은.. 비싸요 ^ㅠ^

람브라스거리로 다가갈수록 축제의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거리에서는 메르세축제 맞이 퍼레이드가 진행되고있었어요.

 

동영상을 첨부하고싶은데 호환하는 방법을 몰라서.. 넘나 아쉬워라ㅠ
큰 인형을 들고, 악기를 연주하며 행진하는 모습이 굉장히 이색적이었습니다.
사진에서도 느껴질지 모르겠는데 굉장히 흥넘치고 정말 축제스러운 분위기였어요!
축제 속에 들어왔구나! 하는 마음에 들뜨기 시작합니다. ㅎ. ㅎ

 

퍼레이드가 끝나고, 람브라 거리 속으로 들어갔어요.
람브라스 거리는 원래 강이 흐르던 곳이라고해요.
원래있던 자연의 의미를 남겨두기위해 바닥을 물결무늬로했다고하는데,
이 부분에서 굉장히 감명을 받았습니다.
거리를 더욱 아름답게 보이게한 큰 요소인 것 같아요 :)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재미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목적없이 걸었는데, 걷는것만으로도 굉장한 관광이었어요!

 

도시의 분위기가 잘 반영된 스타벅스 건물이 제일 인상적이었습니다!

 

거리 구석구석, 골목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가 작은 미술 전시회도 발견했어요.
여기저기 구경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금방 해가졌네요.. 아쉬워라

호텔 근처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첫날 일정은 일찍 마무리 했습니다.
우리에겐 내일이 있으니까요 ^^

 

스페인에서의 첫 디너는 스페인스럽게!
샹그리아, 빠에야, 스테이크

먼저, 샹그리아!
여행지마다 한잔씩 주문해서 먹었는데 맛이 다 달랐어요.
다 맛있었는데, 여기 샹그리아가 그 중 최고였어요 :D
첫째날의 마법이라 그런걸까요?ㅎ

빠에야,
소문대로 한국사람들 입맛에는 조금 짜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엄청나게 특별한 맛은 아니고 무난하게 맛있게 먹었어요.

스테이크,
실패할 수 없는맛.
제일 맛있게 먹었습니다ㅋ. ㅋ

배부르게 바르셀로나 첫째날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Posted by 제이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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